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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 남다른재활의학과
    남다른재활의학과
  • 2018년 8월 12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8년 8월 29일

1. 척추측만증이란 ?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옆으로 휘는 것뿐만 아니라 입체적으로 뒤틀리는 상태가 동반됩니다.

척추측만증은 기능성 측만증과 구조적 측만증으로 분류됩니다. 대개 평소 앉거나 설 때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는 습관이 있거나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이 척추가 휘게 되는 원인의 전부라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이런 경우는 기능성 측만증 중 하나의 원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2. 기능성 측만증 (비구조성 측만증)


척추 구조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다른 외부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측만증을 말합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해서 발생할 수도 있고, 양측 다리 길이나 다리 관절 각도가 서로 다르다 보면 골반이 기울어지고 따라서 척추가 한쪽으로 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디스크 때문에 한쪽 허리나 다리가 아파서, 허리를 한쪽으로 돌리거나 기울이면 덜 아프다 보니까 측만증이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러한 유발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면 측만증은 호전되게 됩니다.



3. 구조성 척추측만증 (비기능적 측만증)


척추 자체의 문제로 발생하는 측만증이며 대부분은 원인불명인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해당합니다.

그밖에 소아기때의 다양한 신경근육계 질환 즉 뇌성마비, 척추근육위축증, 근육이영양증, 척수분리증 등의 주요 임상 증상의 하나로 척추측만증이 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척추측만증의 진단


클리닉에 내원하는 아동, 청소년 측만증 환자들을 보면, 본인이 불편하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자세가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검사를 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등이 아프다, 허리가 불편하다는 증상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서 볼 때 한쪽 어깨가 기울어져 있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회전 변형이 동반되므로 뒤에서 관찰하면 한 쪽 등이 다른 쪽에 비하여 튀어나오거나, 여성의 경우 유방의 크기가 달라져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보행시에 골반이 한쪽으로 처치거나 한쪽으로만 과다하게 회전하여 한쪽 엉덩이가 다소 튀어나와 보인다던가 몸통이 한쪽으로 반복적으로 기울어지는 등의 현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또한 척추 골반의 불균형뿐만 아니라 무릎 및 다리관절의 비대칭이나 각의 변화가 동반되기도 하므로 다리통증을 주증상으로 내원하기도 합니다

본원에서는 진찰과 척추의 전후, 측면 X-ray 검사를 통하여 척추측만증의 존재, 위치 및 정도에 대해 진단합니다.



5. 척추측만증이 왜 중요한가요 ?


우선 외관상 보기 좋지 않습니다. 또 환자의 대부분이 정서적으로 민감한 소아 청소년기이므로 신체 이미지에 대한 손상, 정서적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또 같은 키라도 척추가 굽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 키보다 작게 측정될 수 있고, 무엇보다 허리, 등, 어깨 등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성인이 된 후 각종 척추 관련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기능적 측만증은 다리 길이나 관절 각도 차이 등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측만증의 진단을 하면서 다른 문제들 (성장통 포함) 을 발견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심한 측만증인 경우에는 흉곽의 발달 이상과 심폐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심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관찰,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척추측만증의 치료


치료목표는 우선 측만증의 진행을 막고 더 나아가 측만증의 정도를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1) 보조기


X-ray 사진에서 측만증 각도가 20-45도 사이로 측정되거나 시간에 따라 각도가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면 척추보조기를 착용합니다.


2) 도수치료, 운동치료


양측 다리 길이나 다리 관절 각도가 서로 다르고 골반의 비대칭이 동반된 측만증인 경우는 허리, 복부 및 골반 대퇴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통하여 좌우 대칭성을 잡아나가는 치료를 합니다. 유연성만을 강조하여 척추주위근육을 스트레칭만 할 경우 오히려 측만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근력강화 운동이 병행되어야만 합니다. 본원의 도수 운동치료는 척추주위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튼튼하게 함과 동시에 좌우 대칭성을 증진시키고 허리, 골반, 복부를 구성하는 심부근육을 강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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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른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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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18년 8월 29일


1. 어깨 관절


1) 회전근개파열 또는 염증

어깨는 계속 움직입니다. 사실 어깨관절은 그리 단단한 구조물이 아닙니다. 견갑골에 팔뼈가 얹어져 있다고 해요. 골프에서 티에 골프공을 올린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무거운 것을 들거나 돌릴때 빠지기 쉬울 것 같은데 이를 방지하는 안정적인 동아줄들이 있습니다. 이 이름을 회전근개라고 하지요.

그러다보니 이 회전근개는 스트레스가 말이 아닙니다. 상처도 자주나고. 부분적으로 끊어졌다 붙었다도 합니다. 특히 물건도 그렇지만 어떤 구조물이든 중간부분보다는 이음새 접합부위에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회전근개 힘줄이 뼈에 부착하는 부위 바로 그곳에서 상처가 빈번히 발생하고 상처에서 흘러나온 염증찌꺼기가 주변에 퍼지면 어깨통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2) 유착성 점액낭염 (오십견)


대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십견은 어깨가 아픈 것 뿐만 아니라 어깨관절을 싸는 조직이 섬유화되어 딱딱해져서 어깨관절이 굳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찰자가 어깨를 수동적으로 당겨올릴 때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 경우에 오십견이라 지칭합니다. 사실 오십세와 아무 관련이 없으므로 올바른 명칭은 아니며, 대신 유착성 점액낭염이라 말하는 것이 올바르나 대개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십견은 어깨가 아픈 것 뿐만 아니라 어깨관절을 싸는 조직이 섬유화되어 딱딱해져서 어깨관절이 굳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찰자가 어깨를 수동적으로 당겨올릴 때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 경우에 오십견이라 지칭합니다. 사실 오십세와 아무 관련이 없으므로 올바른 명칭은 아니며, 대신 유착성 점액낭염이라 말하는 것이 올바르나 말이 어려우므로 오십견이라 하겠습니다.



2. 팔꿈치


1) 내외측상과염(테니스 엘보우 또는 엘보우)


팔꿈치의 영어인 엘보우가 마치 병명으로 사용되는 예입니다. 손목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줄은 팔꿈치 뼈에 붙습니다. 물건도 그렇고 신체조직도 그렇고 구조물의 중간부위보다는 이음새, 접합부에서 항상 문제가 먼저 발생합니다. 손목 손가락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결과 이 힘줄이 팔꿈치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병은 팔꿈치를 많이 써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손목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 병이므로 손을 좀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손을 사용하지 않고 살수는 없겠지요. 치료를 최대한 해서 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3. 손목, 손, 손가락


1) 손목인대힘줄염


손목 손가락은 빈번히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신체부위입니다. 그러다보니 소모적인 마찰도 잦고 헤지거나, 부분적으로 파열이 되거나 염증도 생기기도 합니다.

4.3.2 방아쇠수지

손가락 힘줄의 잦은 마찰과 염증이 오래 반복되다보면 힘줄주변에 굳은살이 배기고 급기야 손가손가 움직일 때 아프거나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고 심하면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집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을 통하여 신경이 통과하여 손으로 들어가서 손가락 손의 감각 운동을 지배합니다. 그런데 손이나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손목터널이 좁아지고 신경이 영향을 받게 되면 손가락, 손이 저린 증상이 발생합니다.



4. 고관절

고관절에 문제가 생겼을때는 골반 허벅지쪽에 통증이 발생하므로 사실 증상만 보아가지고는 허리쪽의 문제가 있을때와 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허리와 고관절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꽤 있습니다. 이럴 때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감별진단 후 정확한 치료를 할 것을 권유드립니다.


1) 고관절 활액막염


고관절에 반복적인 마찰과 충격으로 고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병입니다.


2) 고관절 골관절염


고관절 연골에 금이 가거나 닳아서 고관절에 부하가 가해질 때 이 충격을 적절히 흡수하지 못하거나 연골부스러기가 흘러나와 통증이 발생합니다.

3) 고관절 무혈성괴사


고관절은 가뜩이나 혈관분포가 적은 구조물입니다. 여러 원인으로 혈액순환이 더 감소되면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이 안되어 고관절 골두에 괴사가 생깁니다.


5. 무릎관절


1) 무릎관절 골관절염


무릎관절 연골에 금이 가거나 닳아서 슬관절에 부하가 가해질 때 이 충격을 적절히 흡수하지 못하거나 연골부스러기가 흘러나와 통증이 발생합니다.


2) 대퇴 슬개골 증후군


젊은 나이의 환자들에서 무릎에 반복적인 소리가 나거나 무릎이 아플떄 의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연령상으로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낮다고 보이지만, 스쿼트운동, 계단 오르내릴 때, 또는 보행시에 무릎이 아파서 오래걷지 못할 때 강력하게 의심됩니다. 대퇴골과 슬개골(무릎의 동그란 뼈) 종아리뼈 사이의 배열상태가 좋지 않을떄 많이 발생합니다.



6. 발목관절


1) 발목관절 골관절염


발목관절 연골에 금이 가거나 닳아서 발목관절에 부하가 가해질 때 이 충격을 적절히 흡수하지 못하거나 연골부스러기가 흘러나와 통증이 발생합니다.



7. 치료방법


1) 관절강내 주사


주사약을 관절공간 내부까지 넣어서 치료합니다. 마치 굳은 조직에 윤활유를 넣어서 풀어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는 연골액과 유사한 성분을 주입하여 닳아서 울퉁불퉁해진 연골표면을 매끈하게 매꾸어 연골사이의 마찰, 충격을 최소화하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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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서 관절강 내부에 정확하게 주사치료하는 모습




2)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초음파를 보면 힘줄과 뼈 이음새, 그리고 주변조직이 보입니다. 여기를 정확히 찾아 약물을 주입해서 염증노폐물을 없애도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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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극상근 위쪽의 부은 부위를 정확히 찾아서 주사하는 모습



3) 조직강화치료 (프롤로치료)


치료를 해서 염증을 없애도 이미 닳아지고 약해진 힘줄조직을 사용하다보면 재차 상처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관절마디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반복적이거나 만성적일 경우 단순히 염증을 없애는 방법은 단기적일 경우가 많아, 힘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치료방법을 전환합니다. 다시 말해 조직을 강화하는 용액을 스케쥴따라 반복적으로 주사함으로써 효과가 늦게 나타나지 시작하더라도 오래 지속되게 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4) 운동치료 도수치료


결국 상처가 나아서 아픔이 없어져도 근육이 약한 채로 있으면 그리고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이 긴장되어 있거나 유연하지 않으면 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관절이 굳어서 정상범위로 움직이지 못한다면 치료사가 수동적으로 관절운동을 도와주어서 이를 풀어주어야 반복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운동치료 도수치료가 재발이나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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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른재활의학과
  • 2018년 8월 12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8년 8월 31일

1. 증상


목이 문제일때는 주로 목, 머리가 아프거나 어깻죽지에 담이 결리고., 손이나 팔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증상으로 다가옵니다

허리가 문제일때는 주로 허리 골반 사타구니가 아프거나, 다리 발이 저리고 쥐가 나는 증상으로 다가옵니다.



2. 디스크란 무엇인가?


움직일 때, 또는 앉아있을 때 조차 척추의 위와 아래뼈 사이에 끊임없는 마찰과 충격이 발생합니다. 디스크는 이 충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위하여 척추뼈 사이사이에 끼어들어간 쿠션입니다.

정말 쿠션처럼 안의 스폰지 역할을 하는 수핵, 그리고 이 수핵을 싸는 가죽커버인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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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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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에서 본 정상허리 측면과 단면사진


3. 디스크병은 왜 생기는가?


작업, 취미생활, 운동 심지어 앉아있을 때, 허리를 숙일 때에도 디스크에는 크고 작은 압력이 가해지다보니,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안의 스폰지가 약해지고 닳아서 탄력이 감소합니다. 이를 변성디스크., 퇴행성디스크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 약해진 쿠션은 압력에 취약하게 되고 버티지 못하다 보면 쿠션커버가 찢어지게 됩니다. 가뜩이나 압력에 취약한 쿠션안의 스폰지는 커버까지 찢어지게 되니 견디지 못하고 찢어진 틈으로 나오게 되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환자를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4. 디스크내장증


목허리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디스크가 터져서 디스크 내용물이 뒤쪽 신경공으로 많이 나와서 신경을 눌러야 아프다는 믿음입니다. 이는 통증이 생기는 기전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됩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내부의 장애” 즉 디스크 자체에 병이 들어서 허리나 엉덩이 또는 다리까지도 아픈 병입니다. 디스크 쿠션의 탄력이 약해지고 이어서 테두리에 균열이 생겨서 아픈 디스크병중 하나입니다. 디스크가 돌줄되어 외부의 신경을 눌러서 아픈 것이 아니라 디스크내부의 찢어진 상처와 이 주변에서 과하게 자라난 신경잡초, 찢어진 틈에 끼인 디스크 조각 등이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찢어진 틈으로 염증물질이 외부로 흘러나와 신경주변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디스크가 크게 찢어져 디스크 덩어리가 외부에 밀려나와 신경을 물리적으로 누르는 병은 디스크탈출증이라 합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디스크내장증에 의한 통증의 강도가 디스크탈출증에 의한 통증보다 더 아프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진에서 심하게 보이는 병이라고 해서 더 많이 아픈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병의 크기가 아니라 병의 활동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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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내장증 측면 단면 사진

5. 디스크탈출증


디스크 테두리가 더 많이 찢어져서 디스크안의 쿠션덩어리(수핵) 이 뒤쪽의 신경공간으로 밀려나와 신경을 눌러 아픈 병입니다. 이곳에는 허리로 가는 신경뿐만 아니라 하반신으로 가는 신경들도 지나가므로 불편한 증상이 하반신에 걸쳐 다양하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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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탈출증 측면 단면사진



6. 척추체협착증


협착은 말그대로 디스크뒤쪽의 신경공간이 좁아져서 신경이 자극되거나 눌리기 쉬워지는 상태가 되는 병입니다. 디스크탈출증도 신경구멍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서로 잘 혼돈되고 보는 사람에 따라 서로 진단명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65세를 노인으로 볼 수도 중년으로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단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경공간을 좁히는 이유가 삐져나온 디스크가 주 원인이면 디스크탈출증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반면 삐져나온 디스크 뿐만 아니라 주변 인대 뼈에도 굳은살이 붙어서 이 모두가 함께 신경공간을 좁히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면 협착으로 부르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치료 또한 큰 틀에서는 서로 유사합니다 그러나 디테일한 치료기술이나 방식에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협착증은 디스크탈출증보다 수술을 할 확률이 좀더 높습니다. 디스크만 삐져나온 것이 아니라 인대 뼈에도 굳은살이 박혀서 울퉁불퉁하게 좁으며, 이곳의 혈관도 눌리거나 꺾이거나 하기 때문에 잘 막히고 부풀어오르고 그러면 공간이 더 좁아지고 하여 좀더 복잡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모든 환자가 수술을 할 필요는 없으며 실제 절반 이상의 환자들은 수술없이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서 잘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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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척추관절병증


척추뼈 구조를 보면 앞쪽의 척추뼈 그 사이에 디스크가 그 뒤에 신경공간이 있고 그보다 더 뒤쪽은 뼈 가지와 가지가 만나서 이루는 관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 앞쪽의 디스크나 신경공간에서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뒤쪽의 관절면사이에서 아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관절염처럼요.



8, 치료방법


1) 주사치료


a) 경막외주사치료 (후방접근, 측면접근)


디스크 뒤쪽 신경공간안에 약물을 주입합니다. 이 약물이 디스크 찢어진 틈을 통하여 새 어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독소물질, 염증노폐물을 제거합니다. 이것만 해주어도 낫는 환자가 사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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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관절주사 또는 내측가지 주사요법


관절주변의 염증물질을 제거하거나 관절을 지배하는 내측가지 신경주변에 약물을 정확히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c) 내측가지 고주파치료


내측가지주사로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 환자들은 고주파를 이용하여 내측가지신경의 잡가지들을 청소하여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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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경구멍시술방법


a) 경막외 신경성형술


경막외주사치료와 같이 신경공안 즉 디스크 외부의 유해물질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주사치료보다는 좀더 적극적입니다. 바늘을 신경공간내에 찔러 약을 주입하고 빼는 정도가 아니라 신경공간내에 직접 관을 삽입하여 여기저기 끼어있는 염증물질, 들러붙은 찌든때와 유착물질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입니다.

협착이나 디스크탈출증은 세면대 배수관이 막혀서 물이 안 내려가는 상태와 유사합니다. 배수관 막혔다고 바로 배수관 교체 공사하는 분은 안 계실거예요. 일단 약을 사서 부어보지요? 이것이 경막외주사치료방법입니다. 이것으로 안되면 브러쉬나 꼬챙이로 좀 쑤셔도 보고 하지요? 그렇게 한다고 배수구가 완전한 상태로 뚫리지는 않겠지만 끼어있는 때 정도 빠져서 물만 잘 배수되면 꼭 정상 구멍 크기대로 뚫을 필요는 없겠지요. 이것이 신경성형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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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확인하면서 카테터를 허리 디스크 뒷공간으로 삽입하여 유착된 부분을 치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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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이 치료된 이후 조영제 약이 주변으로 잘 퍼지는 모습


b) 풍선확장 신경성형술


위의 신경성형술과 유사하나 관 끝에 풍선이 달려있어 신경공간 곳곳에 좁아진 부위에 관을 삽입하여 풍선을 불리면서 넓히는 방식입니다.

간헐적인 비수술적 치료로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게 된다면 무리한 수술을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3) 디스크내부성형술


내가 아픈 이유가 디스크 외부로 흘러나온 염증물질이 아니라 디스크 안에 존재한다면 디스크외부의 신경공간을 청소하는 위의 방법만으로는 충분히 나을 수가 없습니다. 디스크 내 상처부위를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디스크 내부 중 주로 찢어진 상처나 흉터가 많이 위치한 디스크 뒷부분으로 가는 내시경을 섬세하게 삽입한 후 디스크내부의 상처 또는 이곳에 잡초처럼 자란 신경 잡가지들을 고주파나 레이저로 섬세하게 제거합니다. 마치 피부아래에 생긴 점을 빼듯이 섬세하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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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동치료 도수치료


이는 병변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는 아니고, 척추주변환경을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간접적인 치료입니다. 그러나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프고 불편한 것 자체를 운동 도수로 해결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전 치료가 아무리 치료효과가 좋아 통증이 효과적으로 조절되어도. 이미 약해진 디스크내 쿠션을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주변 근육 인대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서 약해진 쿠션에 큰 부담이 가지 않도록 예방을 하여야 합니다.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이후 지속적인 관리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치를 깨끗이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양치질을 포함한 치아관리를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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